전력계 대표 정론지 '자리매김'

전력산업계의 동향과 비전을 심층적으로 취재, 보도하여 많은 독자들의 눈과 귀가 되어준 전력신문의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여 업계의 대표적 전문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은 전력신문 임직원 모두의 값진 땀의 결과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력산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추적인 산업으로 오늘날의 고속성장이 있기까지 그 탄탄한 밑바탕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고유가 사태와 교토 의정서 발효 등으로 전력산업은 많은 변화와 위기의 시점에 서 있으며, '에너지 안보'라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중대한 국가적 사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유관업계는 물론 전국민이 에너지에 관한 문제의식을 공유함으로써 슬기롭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냉철하고 균형 있는 시각으로 이러한 여론 형성의 장에서 구심점이 되는 전력신문의 커다란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저의 KOPEC 역시 창립 30주년을 맞아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꾀하며 전력산업의 밝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술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발전소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서, 그동안 축적해 온 최고의 기술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세계 속에서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전력신문의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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