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 대표 정론지 '자리매김'
전력산업은 국가 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추적인 산업으로 오늘날의 고속성장이 있기까지 그 탄탄한 밑바탕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고유가 사태와 교토 의정서 발효 등으로 전력산업은 많은 변화와 위기의 시점에 서 있으며, '에너지 안보'라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중대한 국가적 사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부와 유관업계는 물론 전국민이 에너지에 관한 문제의식을 공유함으로써 슬기롭게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냉철하고 균형 있는 시각으로 이러한 여론 형성의 장에서 구심점이 되는 전력신문의 커다란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저의 KOPEC 역시 창립 30주년을 맞아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꾀하며 전력산업의 밝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술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발전소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로서, 그동안 축적해 온 최고의 기술력과 무한한 잠재력을 세계 속에서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전력신문의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