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비전 제시해 주길

전력신문 창간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임직원과 애독자, 그리고 전력가족 여러분께도 지면을 빌어 인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전력신문은 국내 굴지의 전문지로서 그동안 전력산업 종사자들의 충실한 눈과 귀가 되어왔습니다. 특히 창간후 오늘까지 짧은 기간동안 많은 고정 독자층을 확보할 만큼 전력전문 정론지로서 인정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전력산업을 둘러싼 주변의 환경들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특히 90년대 말부터 전력산업에 시장경쟁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구조개편 정책이 추진되었고 지난 2001년 발전사업 부문이 6개 회사로 분리된 바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유가 및 유연탄가격 급상승으로 국내 에너지산업 전반이 심각한 위기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수준이 그 어느때 보다 높아지고 있어 기업고유의 역할인 경제활동의 성공적 수행뿐만 아니라 윤리적, 사회적 책임도 함께 수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남동발전(주)을 비롯한 전력산업 종사자들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경영혁신을 추진하여야 할 것이며 나아가 사회공헌활동의 전개, 윤리경영 실현 등을 통하여 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전력산업을 형성하고 있는 다양한 주체들에 대하여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고 있는 이즈음 우리 전력인들이 전력신문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하겠습니다. 정확한 보도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전력산업의 올바른 비전을 제시하는 데 더 많은 역할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창간 4주년을 축하드리며, 전력신문 독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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