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한전KDN(사장 이계순)은 전국 16개 공항, 8개 항공무선표지소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항공안전시설의 운영상태를 통합 감시함으로써 장애 발생 등 긴급 상황시 응급조치를 취할 수 있는 항행안전시설 종합상황실 시스템을 구축, 김포공항에 설치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한전KDN이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가 발주한 프로젝트로서 전국 공항별 기상정보와 비행정보구역내 항공기 위치정보는 물론, 전국 각지에 설치된 계기착륙시설 레이더설비 표지시설 등 항행안전에 필요한 140개 시설물의 동작상태까지 종합상황판을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전KDN 관계자는 “한전 자회사로서 전국을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있는 전력계통의 시스템 통합 업무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전국 공항의 항행안전시설 시스템 통합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었다”면서“앞으로 전국 단위의 시스템 통합 프로젝트에서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0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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