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한수원의 신용등급이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Moody's사로부터 기존의 Baa2에서 두 단계 상향조정된 A3를 획득했다.

이번에 한전과 한수원이 획득한 ‘A3’는 국가신용등급과 같고 국내 초우량 기업인 삼성전자, KT, SK텔레콤보다도 한 단계 높은 등급이다.

한전관계자에 따르면 “전력수요증대에 따른 수익증대 등 사업위험의 감소로 영업이익이 호전되고 최적 부채통화 구성전략에 따른 환위험 관리능력의 개선 등 재정위험이 감소한 점이 반영됐다”며 “전력산업구조개편 추진에 따른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유리한 규제환경도 등급을 조정하는데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한수원의 경우 S&P로부터도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A-’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신용등급 획득으로 우수한 재무구조와 높은 경영효율성 등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2003.02.07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