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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적 ‘성폭력’
2006년 03월 10일 (금) 22:07:20 한국전력신문 webmaster@epnews.co.kr

선진국이건 후진국이건 ‘성폭력’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아니 인구의 증가와 함께 매년 늘어만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우리 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고 그 범죄 또한 다양하고 매우 추잡해 거론하기조차 부끄러울 정도이다.

 최근 경찰이 밝힌 2002-2005년 봄까지의 ‘성폭력 현황’을 보면,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우선 첫째, 성폭력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간대를 보면 밤 12시부터 새벽 4시 사이로 이 때가 전체 범죄의 30%를 점하고 있다. 또 밤 8시부터 12시까지가 21%로, 이 두 시간대가 전체의 50%를 넘고 있어 밤늦게까지 돌아다니는 여성들에게는 가장 무서운 시간대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범행 장소인데, 우습게도 숙박업소와 목욕탕에서 가장 많이 당해 두 지역 합계 40%나 되고 있다.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외진 골목길이나 단독주택이 범죄의 온상으로 생각되고 있는데 그렇지가 않은 것 같다.

 헌데 더 놀라운 것은 12세 이하의 어린이도 5.1%나 됐고 60세 이상의 노파도 이와 비슷한 수치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변태적인 무뢰한들의 짓이라고 할 수 있는데 ...... 이미 샘물도 거이 다 말라버린 노파의 ‘옹달샘’을 무자비하게 겁탈을 했으니 당시 이들에게 당한 할머니들은 수치와 고통으로 얼마나 괴로워했겠는가.

 또한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정신적 고통은 얼마나 컸을까.

 ‘성폭력’이란 이제 자기 부인에게조차도 진정 무서운 범죄행위로 인식하고 있다.

 헌데, 그것이 자기 어머니나 딸 같은 여성에게 ‘그 짓’을 했다면 이는 분명 엄벌에 처해져야만 할 것이다.

 물론 밤늦게, 그것도 새벽녘까지 돌아다니는 여성도 분명 문제가 있겠지만 불가피한 경우도 없지 않게 많이 있을 것이다.

 결국 스스로가 당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데, 젊은 여성들은 그런 대로 ‘자기 방어’가 가능하지만 노파나 어린이들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또 ‘성폭력’을 하는 대다수의 남성들은 젊은 층이고 파렴치범들이기 때문에 하나 같이 인정사정 없이 협박으로 겁탈을 시도한다.

 그러니 여성들이 당해 낼 재간이 있겠는가.

 어쩔 수 없이, 10여 년 전에 유행했던 여성용 가스총이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어용 도구’가 다시 등장해야만 할 것 같다. 너나없이 믿을 것은 자신밖에 없으니 말이다.

 특히  더 주의할 점은, 밤에 어쩔 수 없이 돌아 다녀야 할 경우,  남정네들을 자극하는 야한 옷이나 너무 육체를 들어내 놓고 다니는 일은 없어야만 하겠다. 이런 자세가 ‘성폭력’의 빌미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어디를 가건 어떠한 장소에서건 조심에 조심을 거듭해야만 할 것이다.

 한번 당하면 일생을 불행하게, 그리고 고통으로 보내게 될 터이니 예방책이 무엇보다 중하다고 하겠다.

 한 가정에 불행도 이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음을 필히 알아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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