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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7일 국내.외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태양광발전시스템용 PCS (Power Conditioning System) 성능평가 시험장비 및 태양전지 모듈 제조 파일롯트 플랜트의 가동식을 개최했다.

아울러 1 연구동 남쪽 창에 차양형식으로 설치한 태양광발전시스템의 가동식도 가졌으며 이 시스템은 최대순간 발전용량이 15kW로, 하루에 약 60~80kWh를 발전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시스템으로 한달에 2,000kWh-2,500kWh의 전기를 연구원에 공급함으로 연구원의 전기요금 절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태양광발전기술연구회의 주관으로 '태양광 발전기술 연구개발 및 보급을 위한 방향성 정책 포럼'을 개최, 태양광발전기술연구회 전문위원 및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을 참여해 우리나라 태양광발전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열 띈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이번 가동식을 갖게 된 PCS 성능평가 시험장비는 산업자원부의 대체에너지기술개발사업 및 대체에너지실용화평가사업으로 수행하고 있는 태양광성능평가센터의 연구결과물로, 이 시스템은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주요 구성요소인 PCS(태양전지의 발생전력을 교류로 변환하고, 출력을 제어하는 설비)의 성능을 정확히 평가하여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술수준을 명확히 파악함으로서 태양광발전시스템의 기술향상 및 보급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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