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관리사업진흥회 워크샵에서 박종배 교수 주장

부하관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평가시스템 구축과 다양한 프로그램에의 참여, 수용가정보 관리 철저와 더불어 정부당국 및 규제기관의 공정한 관리 및 진입장벽이 철폐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7∼8일 한화양평콘도에서 열린 부하관리사업진흥회 워크샵에서 박종배 건국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는 ‘부하관리사업 비전 및 발전방향’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위와 같이 언급하고 다양한 소비자의 참여와 함께 발전자원과의 동등한 대우를 비롯해 인센티브 제공 및 정산의 시기적절성이 보장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교수는 부하관리사업자는 전기사업법상 전기사업자가 아니며 논리적으로는 Negative Power 를 시장에 제공하는 판매사업자의 형태를 띄고 있어 전기사업자 또는 시장참여자로서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시장에서 기술력의 인증이 선행돼야 하며 발전사업자·판매사업자와의 경쟁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DR(Demand Response)자원(DLC자원) 장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시장참여 이전에 생존하기 위해 DLC 자원 관리자로서의 인증이 필요하며 향후 시장참여자 혹은 전기사업자로서의 뒷받침이 필요하며 현행 한전과 에관공의 이중적 구조에 따라 정부차원의 인증이 필요하며 기본적인 지원금도 최소 2배 이상 상향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지원금은 원/㎾/회로 지원되고 있다.

또 연구개발 및 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국제(국내) 세미나 개최하고 3월 27∼28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Demand Response Program에 참가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전기위원회와 산·학 연계를 강화해 위원회를 활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2003년 진흥회 운영방안 △직접부하제어에 소요되는 시스템의 진흥회 단체규격 제정안 △전력거래소 직접전력거래시장 참여 및 판매사업자로의 사업영역 확대방안 △2003년도 직접부하제어 운영안에 대한 건의사항 및 대안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부하관리사업진흥회 회원사 약 30여명이 참석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200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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