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동절기 천연가스의 수급안정을 위하여 업무·주택용 중앙난방시설을 대상으로 자발적으로 실시하던 ‘천연가스(LNG) 소비절감 15/20 프로그램’을 산업체까지 확대해 17일부터 추진한다.

최근 국제적으로 이라크와 미국의 전쟁 가능성이 최고조에 이른 것과 주요 원유 생산국 중의 하나인 베네수엘라 노조파업의 장기화에 의한 원유공급 차질에 따라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있고, 일본 원전 12기의 가동중단으로 자국 발전용 천연가스 사용량의 급증과 인도 등 천연가스 생산국 설비 이상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에 따라 국제 천연가스 현물시장에서 국내 수급물량 확보의 어려움과 추위로 인한 가스수요 증가와 발전용 천연가스 사용 증가로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산업체를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는‘천연가스 소비절감 15/20 프로그램’지원대상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의한 에너지사용량 신고업체중 LNG를 사용하는 산업체가 해당된다.

지원방안은 17일부터 3월 16일까지 1개월간 작년 동일기간 대비
15%이상 천연가스 소비를 절감한 경우, 산업용 도매요금을 기준으로 절감량의 20%에 대한 요금을 환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고자 하는 산업체는 소재지역 에너지관리공단 지사에 25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관리공단 홈페이지(www.kemco.or.kr)를 참조하거나 또는 에너지관리공단 각 해당지사에 문의하면 된다.

200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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