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정부 및 산업계 주요인사 초청

우리나라와 중동 산유국과의 장기적·실질적인 협력채널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산업자원부(장관정세균)와 대한석유협회(회장고광진)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중동지역 정부 및 산업계 주요인사 10여명을 초청해 국내 에너지 분야 인사 면담, 주요 에너지 산업시설 방문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방문단은 예멘 석유부의 알나바니 장관특별자문관을 비롯해 쿠웨이트, UAE, 이란, 이라크, 오만 등 중동지역 6개 산유국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들 방문단은 정부와 산업계 주요인사 면담 및 국내 정유시설, 석유비축시설 등 에너지 산업시설과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주요 산업시설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중동지역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주요인사로 구성된 한국방문단이 방한함에 따라 향후 중동지역과의 실질적, 장기적 협력채널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국내 원유의 80%, LNG의 50% 이상을 공급하는 주요 에너지 공급원인 중동지역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함으로서 국내 정유사들은 안정적인 석유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건설·플랜트 업체의 해외 진출 발판 마련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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