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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 새해가 밝았지만 전력계의 기상도는 맑음보다는 흐림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가 60년만에 맞는 푸르름을 가진 청양(靑羊)의 해라지만 새해을 시작하는 전력계 앞에 놓여 있는 녹녹치 않은 현실은 그러한 양이 의미하는 순결하고 평화로움과 같은 가치는 사치에 불과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계 경제의 저성장 여파는 우리경제에게도 큰 영향
사설
한국전력신문
2015.01.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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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송변전감리협의회 출범 환영한다 최근 설립된 송변전감리협의회의 출범은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크게 환영할 일이다.송변전 감리용역제도가 시행된 지 20년이 흘렀다. 그동안 송변전감리업계는 765kV등 전국에 산재돼 있는 송변전 건설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책임감리를 위해 한 발짝 더 뛰었다. 지금 우리나라 전력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것은 송변전 감리원
사설
한국전력신문
2014.04.2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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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소폭 흑자를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흑자를 냈다고 보기 보다는 흑자를 만들었다는 표현이 더 적합할 듯하다. 지난해 한전의 흑자는 9.8%에 이르는 2차례의 전기요금 인상에다 자회사 지분매각, 인센티브, 상여금 반납등 약간의 의도적이고 강제적인 요소가 만들어 준 결과물이다.그동안 한전의 적자는 국제연료가격이 급등 했는데도 원가상승분을 전기요금에 적
사설
한국전력신문
2014.02.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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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전이 발표한 765kV 신중부 변전소 및 송전선로 사업 추진에 있어 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한 것은 전력사업의 민원해결의 선례를 보여 주는 것 같아 마음 뿌듯하다.밀양에서 보듯이 주민과의 마찰로 전력사업은 차질을 빚기 일쑤이며 향후 건설될 예정인 전력사업도 제때 준공을 기약할 수 없다.그래서 민원해결이 항상 전력사업의 성패를 가늠
사설
한국전력신문
2014.02.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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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전력계 협·단체의 정기총회 시즌이다. 각 협·단체는 지난 한해를 결산하며 새 사업계획을 세우고 예산안을 승인 받는다. 또 임기를 마친 회장이나 임원 등은 회원들에게 재신임을 묻던가 경쟁을 통한 선거가 치러진다.올해 전기산업진흥회는 장세창 회장이 지난 임기3년을 훌륭히 끝낸 덕분에 재추대되어 연임에 성공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설
한국전력신문
2014.02.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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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재 글로벌 미래연구 싱크탱크인 밀레니엄프로젝트(The Millennium Project)는 지난 7월 개최된 세계미래학회 연례 컨퍼런스에서 ‘15대 지구적 도전과제’ 및 ‘미래사회 변화 동인’에 대한 자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15대 지구적 도전과제’ 중 가장 첫 번째로 꼽은
사설
한국전력신문
2009.09.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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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대한 선점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그리드, 즉 지능형전력망은 우리나라가 반드시 가야할 분야이고, 선점해야 할 분야임은 분명하다. 이러한 열망을 실현해 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도 31일 오후 착공식을 갖는다. 그
사설
한국전력신문
2009.08.3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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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정부는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기업을 살리고, 경기를 부양한다는 목적으로 조기 발주 및 계약시 선급금 비율을 대폭 확대해 지급했다. 한전을 비롯한 전력그룹사들도 정부의 정책에 따라 계약과 동시에 선급금을 많게는 70%까지 지급했다. 선급금을 확대 지급하게 되면 계약업체들은 각종 자재나 공사 대금 지급시 현금으로 결재함으로서 금전적으로, 또 현금 유동
사설
한국전력신문
2009.08.1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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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EU간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이 타결되면서 각 산업계는 자신들에게 미칠 영향을 분석하느라 정신이 없다. 득실을 놓고 각 산업간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국내 중전기기 업계의 경우에도 수출 증가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감과 함께, 유럽 업체에 국내 시장도 다 내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가 상존하고 있다. 전기산업진흥회가 발표한 지난해 주요
사설
한국전력신문
2009.07.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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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의 전 지역본부 지점장인 A씨가 전기공사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이번 사건의 경우 A씨는 지역 사업본부에서 발주한 전기공사 관련해, 전기공사 업체가 공사비를 부풀려 청구하고 불법 하도급 사실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4년여간 4억200만원의 금품을 수수했다. 특히 그 수법이 지능적이라 더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고 있다. 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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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신문
2009.07.1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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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장마 시즌이 돌아왔다. 올 장마의 경우도 기상청이 예보를 중단한다고 발표할 정도로 집중호우 등 이상 현상이 자주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장마철이 시작되면 항상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감전사고이다. 여름철에 감전사고가 빈번한 이유는 습도가 높아져 쉽게 누전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무더운 날씨로 집중력이 저하되고, 신체 노출이 많아지고,
사설
한국전력신문
2009.06.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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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통합 한전의 유연탄 구매 가격은 일본보다 더 낮았다. 그런데 발전회사 분할 이후 개별 협상을 벌이며 일본보다 가격대가 높아진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전과 남동, 서부, 동서, 남부, 중부발전 등 5개 발전회사는 한 푼이라도 싸게 유연탄을 구입한다는 차원에서 통합구매하는 방향으로 유연탄 구매 전략을 다시 짰다. 물량을 대량
사설
한국전력신문
2009.06.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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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등 전력그룹사 직원들의 사기가 바닥을 치고 있다. 직원들의 사기는 둘째 치고 전력그룹사 뿐만 아니라 모든 공기업 내 직장 분위기가 마치 살얼음을 걷는 듯 하다. 무엇보다 말 한 마디 잘못했다가는 변화를 거부하는 이로 낙인이라도 찍힐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예 입을 닫아 버리는 등 직장 내 의사소통에 있어서도 심각한 장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모두
사설
한국전력신문
2009.06.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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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이 최고의 화두로 떠오른 지금, 과연 우리 정부 및 기업들은 그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을까. 우리 정부가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한 저탄소 녹색성장은 비단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 정책이다. 즉 뒤쳐지면 앞으로 세계 경제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없게 돼 만년 뒤에서 쫓아가야 한다.그런데 정부는 신성장동력으로 키운다며 다양한 대책
사설
한국전력신문
2009.05.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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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언론의 한전에 대한 공세가 거세다는 느낌을 받는다. 무엇보다 언론에서 소개되는 내용 중 전기요금에 대한 부분은 편파적이기까지 하다. 일반인들이 읽고, 보는 언론이기에 그들의 관심을 얻기 위한 부분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사실은 사실대로 보도돼야 하지 않겠나. 모 일간지는 한전의 전기요금 체계 개편 및 인상 요구에 대해 내부 구조조정부터 하라고 지적
사설
한국전력신문
2009.05.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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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회사로 몇 년째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삼성전자 직원들은 요즘 출근할 때 티백 몇 개씩을 들고 다닌다고 한다. 사무실 내에 커피 등 음료가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물론 종이컵도 지급되지 않아 머그컵을 하나 씩 갖고 있다. 이는 모두 경비 절감 정책의 일환이다. 이러한 모습은 국내 최고·최대의 공기업인 한전 등 전력그룹사에서도 볼 수
사설
한국전력신문
2009.04.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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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식의 자린고비 경영을 펼치고 있지만,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은 역시나 큰 적자를 기록했다. 한전이 16일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영업손실이 1조7638억원에 달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전문가들은 1조1000억원 수준의 영업손실을 전망했었다. 당기순손실도 8822억원을 기록했다. 한전의 전년도
사설
한국전력신문
2009.04.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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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력산업계에 있어 매우 중요한 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8일 대한민국 원자력 반세기를 맞아 국내 원자력계 산·학·연이 합동으로 지난 성과를 결산하고 다가오는 반세기에 ‘녹색성장의 주역’으로서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기념행사가 열렸고, 10일에는 ‘제44회 전기의 날’을 기념해 대한전기협회
사설
한국전력신문
2009.04.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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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지난해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기요금 인상 및 체계 개편에 대한 논의가 몇 차례 이뤄졌지만 결국 모두 허사로 돌아갔다. 이런 가운데 올 해에도 한전은 급등한 연료 가격 및 환율로 사상 최대의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 해 전기요금 인상 및 체계 개편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전기요금은 국민들의 생활과
사설
한국전력신문
2009.03.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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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정부에서 신성장동력으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바로 녹색성장 전략이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움직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녹색성장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참여도는 생각보다 저조했고, 사실 엄청난 수혜를 입을 것으로는 기대도 하지 않은 면이 없지 않다. 왜냐 하면 녹색성장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은 연구개발(R&D) 강화
사설
한국전력신문
2009.03.15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