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물 부문 新고유가 대응전략 포럼 성료

범국민적 에너지절약 노력이 시급한 가운데 에너지소비 증가가 두드러진 주택, 건물 부문에서 신고유가 대응 전략이 논의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한 ‘주택·건물부문 신고유가 대응 전략 포럼’을 지난 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주택, 건물부문 관련 연구기관 및 학계, 설계사무소, 에너지 다소비 건물, 공무원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해 신고유가 대한 대응 전략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를 맡은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이성근 박사는 ‘주택, 건물부문의 에너지소비 실태와 증가 요인 분석’이라는 주제로 최근의 에너지 소비 현황과 추이를 설명하고, 주택·건물 부문에서의 에너지 소비 증가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를 보여줬다.

이어 건설기술연구원의 이승언 박사는 ‘주택·건물부문 에너지절약시책의 적용성 및 효율성 증대방안’에 대한 주제로 우리나라와 유럽의 건물 에너지 시책을 소개하고 시책 이행방안 및 건물 에너지 효율화 지원 방안을 제시했으며, 에너지기술연구원의 박효순 박사는 ‘주택·건물부문의 에너지절약 동향 분석’과 관련해 건물 외피시스템, 건물 냉·난방시스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의 신기술 및 운영시스템을 소개하고 이러한 신기술이 적용될 경우의 에너지절감효과를 분석·발표했다.

에관공 관계자는 “신고유가가 지속됨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단순한 편리성 추구보다는 국내 에너지 사정을 감안한 절약하는 자세가 중요한 시졈이라고 강조하면서 “포럼에서 제시된 각종 정책 제안들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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