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공사 합동점검 마무리

건설교통부는 올해 12월 개통예정으로 추진 중인 경부선 조치원~대구 전철화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종합 안전점검을 시행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한국철도공사가 함께 점검반을 구성 앞으로 개통시까지 개통계획수립, 시설물점검,등 개통 업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점검반은 개통 이전까지 전기기관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각종 안전 검증시험과 영업시운전 등 총괄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점검반은 1차로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시설물점검을 실시했으며 이후 보완사항에 대한 조정을 거친 뒤 오는 11월에 영업시운전을 거쳐 12월부터 개통에 들어갈 예정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동 구간의 개통으로 경부선 전 구간 전기철도 일관수송체계가 구축돼 디젤에서 전기기관차로 운영체계가 전환돼 호남선과 충북선을 경유한 중앙·영동·태백선 등 산업선과 경부선의 전기철도 네트워크가 구축되면서 철도 열차운용 효율 및 수송능력이 개선될 것”이고 “특히 단계별 개통추진계획에 따라 오는 12월 완공 운행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전철화 사업은 고유가 대비 에너지절약형 전기기관차 운행으로 연간 146억원의 동력비용을 절감하고,  저소음·저진동 운행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어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은 2001년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2002년 7월 착공 이후 3년 5개월 여만에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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