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황두열)는 5월말 현재 석유부문 조기경보지수가 전월대비 0.01 상승한 3.64로 조기경보등급은 전월에 이어 경계단계 유지하고 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석유시장 조기경보시스템은 석유 위기와 선행성이 높은 두바이 유가, OPEC 잉여생산능력 등 다수의 변수를 고려해 위기상황을 사전에 경보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11월말 ‘주의’단계에서 금년 1월말 ‘경계’ 단계로 상승한 이래 5월말 현재까지 계속 ‘경계’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기경보지수는 두바이 유가 하락, 미 장기이자율 상승 등 조기경보지수 하락요인에도 불구하고 미 실질실효환율 하락, 미 NYMEX 선물거래량 증가 등 조기경보지수 상승요인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01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국제금융부문의 실질실효환율 상승 및 NYMEX 선물거래량 증가 등은 조기경보지수의 주된 상승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실질유가부문의 실질유가영향지수는 유가하락 등으로 인해 조기경보지수 하락압력으로 작용했으며, 국제금융부문의 장기이자율 상승도 조기경보지수 하락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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