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소방시설 등 안전관리 특별점검

운행한지 20여년 지난  지하철 3호선 역사 설비에 대해 종합정밀안전점검이 실시됐다.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85년 개통이후 20여년이 지난 서울지하철 3호선 31개 역사 35.2km를 대상으로 NSC, 서울시,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및 철도기술연구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편성, 종합 안전관리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지하철 시설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사고 예방과 위험요소에 대해 개선 및 사고 방지 대책을 보완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역사 구조물 안전 상태 △전동 차량 소방·전기·신호·통신설비 관리실태 △전 역무원 초동조치 및 초기진화 숙달 여부 △비상대비 교육·훈련실태 △역사구조물 안전점검구 확보여부 △전동차 운전실 내 승강장 확인용 CCTV 설치여부 △인명구조용 장비 역사 내 배치 등의 대한 점검을 벌였다.

또한 열차 안전운행에 필요한 시설과 스크린도어, 안전펜스 등 승강장 추락사고 방지대책과 사고발생시 응급조치 방안 등 지하철 안전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점검결과 확인된 주요 지적사항과 문제점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 후 신속한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러한 점검이 일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도록 전국의 지하철을 대상으로 사고가 수시로 발생하는 구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특별 점검을 실시하여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하고 시민들 스스로 지하철 안전 운행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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