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2010년말까지 건설 완공

태백선 제천역(충북)∼쌍용역(강원도 영월군 서면) 간 14.3km 단선 전철이 2010년말 까지 복선화된다.

건교부는 충북 제천과 강원도 영월에서 생산되는 양회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선로용량이 한계에 도달한 현재의 단선 전철을 복선화하는 공사에 착수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번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47회 다니던 전철이 127회 운행하게 됨으로써 40%에 달하던 양회(연간 약 900만t) 수송 능력이 100%로 증대돼 양회 수송률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회 생산업체들의 물류비용 대폭 절감과 함께 지방도로의 혼잡률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건교부는 특히 주거지 소음·진동 방지,지역 간 통행불편 해소 등을 위해 기존 노선 대신 시가지 외곽을 계획노선을 우회하도록 했다.

이번복선화 공사는 총 사업비가 2477억원이며 올해 안에 198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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