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자영업을 하는 40대 중반의 한 남성이 동갑 나기의 과부와 눈이 맞아 몇 번 여관방에 드나들다가 그만 부인에게 들켜버렸다.

 얼굴이나 몸매도 자기 부인보다 훨씬 못했고 나이도 많았는데도 유방이 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 과부에게 반해버린 것이다.

 헌데, 이 남성은 마누라에게 들켜버리자 얼떨결에 “너도 나가서 다른 남자와 자고 와” 해버린 것이다.

 화가 머리끝까지 오른 이 여인은 그 자리에서 남편에게 ‘각서’까지 받아버렸다.

 처음에는 남편이 다시 바람을 피우지 못하도록 하려는 ‘엄포용’이었지만, 그 후에도 이 미련한 남편이 계속 그 여인과 바람을 피우자 그만 ‘화 낌에 서방 질 한다’고 10살이나 연하인 30대 초반의 청년과 눈이 맞아 그만 불륜을 저질러 버린 것이다.

 어찌 보면 남편에게 허가 받은 ‘간통’이었지만, 젊은이의 ‘그 맛’이 얼마나 황홀하고 사족을 못쓰게 했던지 하루 밤만 외박을 한 것이 아니라 1주일이 멀다하고 자주 외박을 하고 들어온 것이다. 그러니 그 남편에게 들키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결국 한 달도 못 가 남편에게 발각되었고 이혼이라는 최악의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이 이야기는 실제 있었던 실화이다. 헌데, 요즈음에는 이와 유사한 일들이 흔하게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간통죄가 가벼워지고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육체관계’를 너무 우습게 여겨서 그런 것일까, 참으로 한심한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사실 결혼을 해서 부부의 연을 맺고 한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분명 ‘성 관계’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함에도 남녀를 불문하고 ‘성’에 너무 집착하는 젊은이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성적 불만’으로 이혼하는 사례가 의외로 많은 것만 보아도 알 수가 있다. 그러니 마누라의 육체 곳곳을 다 섭렵하고 나면 권태가 찾아와 부인의 탐스러운 유방을 보아도, 자극적인 ‘옹달샘’의 숲을 보아도 흥분이 되지 않는 것이다. 아니 흥분은커녕 감각조차 느끼지 못하는 것이다.

 결국 이러하니 새로운 자극을 찾게 되고 그러다 보니 쭈글쭈글한 할머니의 젖무덤이라도 더 자극을 받게 된다.

 때문에 육체만 탐닉하는 남정네들은 기회만 있으면 바람을 피우게 되고 ‘불륜’을 저질러 가정파탄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렇다고 부인에게조차 바람을 피우라고 하는 것은 해도 해도 너무 하는 것이다. 

 사실 ‘불륜’은 마음만 먹으면 여성들이 더 쉽다. 어디 그뿐인가. 여성들은 한 번 여기에 빠지게 되면 남성과 달리 헤어 나오기가 힘든 것이다.

 그것은 남편들이 제대로 해 주지 못한 짜릿한 오르가슴의 맛을 ‘정부’들은 수시로 해 주기 때문이다.

 그러니 ‘간부’에게 몸과 마음을 다 빼앗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 불륜을 저지른 남성들은 겁도 없이 ‘너도 자고 와’라고 큰 소리를 치기에 앞서 ‘잘못했다’는 사과의 말부터 먼저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바로 여성상위의 시대가 아닌가.

 결국 집에서 쫓겨나는 것은 여성이 아니라 불륜 남성이라는 것을 남정네들은 분명 알아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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