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신재생에너지 워크숍 개최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중국 과학기술부 및 재생에너지산업협회(CREIA)와 공동으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제6차 한·중 신재생에너지 국제공동 워크숍 및 양국간 협력사업 논의를 위한 제7차 실무위원회를 병행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3대 사업단 및 태양열, 바이오 분야의 국내 산·학·연 전문가 약 60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5개 부문(태양광발전, 태양열이용, 풍력발전, 바이오에너지, 수소·연료전지)의 최근 기술현황 및 업체별 중점사업 소개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양국의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또한 제5·6차 실무위원회에서 양국 정부간 합의를 통해 착수된 태양광, 태양열, 바이오분야 공동 실증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특히 풍력 분야의 공동연구사업 발굴을 위한 토론을 통해 10kW급 소형풍력발전기 실증 및 풍력발전기 표준화 공동연구 등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아울러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는 원료, 가동, 수명 등 기본적인 협력 가능분야를 선정했으며, 세부적인 협력 아이템 선정을 위한 2차 워크숍을 내년 5월 중국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에관공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공동워크숍이 최신 기술정보 교류와 더불어 국내 업계의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국 정부는 지난해 제주에서 개최된 제6차 실무위원회에서 논의한대로, 이번 중국 방문에서 5개 기술 분야별로 특정 도시를 방문해 기술견학을 실시하는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시켜 보다 실질적인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의 장을 제공했다. 또한 5개 기술 분야 외에도 ‘정책 분야’ 협력아이템을 신설해 정책정보 교류추진 및 민간부문 협력활동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중국 과학기술부 및 재생에너지산업협회(CREIA)와 공동으로 제6차 한·중 신재생에너지 국제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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