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진흥회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는 유성계전 등 국내 중전기기 제조업체 6개사와 함께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전시장 에서 개최되는 ‘2003 사우디 국제 전력·전기전시회(Saudi Elenex 2003)’에 참가한다.

사우디 정부가 경제개혁 정책의 일환으로 펼치고 있는 투자청 설립, 외국인 투자법 개정, 통신·전력분야의 민영화 추진 등 외자유치 및 국가경제 발전구조를 상당부분 개선하고 있어 충분히 시장진입이 가능하다고 판단, 중동지역에는 UAE 두바이전시회에 이어 신규로 참여하게됐다.

이번 전시회는 발전시설 및 배전, 제어장치, 전기공급장치, 케이블 및 액세사리, 스위치 등이 전시되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2001년도에는 20개국 380개사가 참가하고, 8,000여명의 유력 바이어가 방문했다고 주최측에서는 발표했다.

진흥회는 이번에 처음으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로, 작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로 한국의 국가 이미지가 상당히 좋아져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산업자원부에서 참가경비의 일부를 지원해 주며 참가업체는 유성계전, 피엔씨테크, 삼화EOCR, 인텍전기전자, 케이디파워, 남성기업사 등 6개 전기기기 제조업체로서, 참가업체들은 각각 회사 제품의 홍보와 수출상담을 동시에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업체와 함께 500만 불의 수출상담과 50만 불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적극적인 상담 활동과 홍보를 할 계획이다.

한편 진흥회에서는 주력 수출지역인 동남아시장의 확실한 확보를 위해 오는 5월5일부터 5월8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고 KOTRA에서 후원하는‘ELENEX MALAYSIA 2003’전시회 참가도 추진하고 있으며, 동 전시회의 신청은 28일까지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