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대금 청구 온라인 처리 시스템 구축

조달물자 대금의 청구와 지급이 조달청 본.지방청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게 됐다.

25일 조달청(청장 김용민)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초 계약을 체결한 본청 또는 지방청에 방문해야 했던 오프라인(Off-line)(서류.방문) 대금청구 분도 다음달부터는 본.지방청 전국 어디서나 청구와 지급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이는 조달업체가 비록 서면으로 대금청구를 하였더라도 청구서 접수부서와 계약내용 확인부서 간에 온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완료에 따른 것이다.

조달업체는 편리한 전국 어느 조달청을 방문, 대금청구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접수한 아무 청에서나 청구요건 및 계약조건 등 모든 내용을 종결 시스템 화면 상에서 확인, 바로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입금해 준다.

특히 고액이고 자주 발생하지 않는 총액계약의 경우 90%가 서면으로 대금청구가 이뤄지고 있어 이번 프로세스 개선으로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달청에서는 2002년 나라장터가 개통된 이래 납품 확인, 대금청구 및 지급업무가 전자적으로 처리되는 전자대금 결제방식을  운영하여 현재 모든 공공기관과 조달업체가 이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일부 인프라 또는 마인드 부족으로 공공기관 또는 조달업체 중 하나라도 업무절차를 전자적으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이용할 수 없게 됨으로써 아직 전체 대금 지급건의 40% 정도가 직접 서류에 의한 오프라인으로 처리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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