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준공식 가져…12월 완공 박차

▲ 서부발전 김종신 사장이 지난 27일 개최된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 및 생활관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김종신)은 지난 27일 청송양수발전소 상부댐 및 생활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부발전 임직원을 비롯한 공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양수 상부댐 건설현장에서 진행됐다.

청송양수발전소(설비용량 300MW 2기)는 경북 청송군 파천면 신흥리 및 안덕면 노래리 일대에 건설 중인 국내 6번째 양수발전소이다. 특히 이 사업은 님비(NIMBY) 현상이 만연한 가운데서도 지방 자치단체와 지역주민이 적극 유치한 숙원사업으로서, 지난 2000년 9월 첫 삽을 뜬 이래 총사업비 4256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준공 예정으로 건설 중에 있다.

이번에 준공식을 가진 청송양수 상부댐은 청송군 안덕면 노래산 해발 600m 고지에 만들어진 콘크리트 표면 차수벽형 석괴댐(CFRD)으로 길이 400m, 높이 90m의 댐과 저수용량 750만톤의 인공호수로 이뤄져 있으며, 2001년 11월 착공이후 공사기간동안 약 460억원이 투입됐다.

특히 본 상부댐은 국내 최초로 커브엘리먼트(Curb Element)라는 신공법과 인공위성을 이용한 GPS 댐 다짐관리기법을 도입, 공사비와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대내외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이날 상부댐 호수가 바라보이는 노래산 자락에서는 직원 생활관 건립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도 함께 개최됐다. 이번에 건립된 생활관은 23평형 4세대(2층) 규모로 향후 직원들의 심신단련의 장과 각종 회의 및 세미나 장소로 활용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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