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확대보급 위한 기본계획 수립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는 향후 10년간 신재생에너지사업에 총 5300억원을 투자하고 전체 에너지 생산의 15%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키로 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신재생에너지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공식 발표했다.

지역난방공사가 이번에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은 국가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정책에 적극 호응하면서 지역난방공사의 경영환경에 부합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계획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사내 의견수렴과 사외 에너지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거쳐 업계 최초로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표된 신재생에너지 기본 계획의 내용을 살펴보면 지역난방공사는 2016년까지 총 5300억원을 투자해 전체 에너지 생산량의 15%인 총 400만MWh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게 된다.

이는 원유수입을 연간 46만TOE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며, 약 22만 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2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난방공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바이오매스 열병합발전시설을 93MW 설치하고, 자원회수시설의 폐열회수를 연간 150만Gcal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과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 바이오에너지, 태양에너지 및 해양에너지 분야의 R&D 사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총 에너지 생산량의 8.8%인 100만Gcal를 자원회수시설의 폐열과 LFG(매립가스) 등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세계적인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2011년까지 목표로 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33만TOE을 달성할 경우, 우리나라 보급목표인 1350만TOE의 2.4%를 지역난방공사가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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