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3160억 에너지절감효과 기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의무사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방침이다.

산업자원부는 현재 보급중인 34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품목에 대해 고효율제품 인증으로 인한 에너지절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금년도 에너지절감 기대효과가 316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산자부는 향후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 활성화를 위해 건축물에너지절약설계기준포함품목 확대, 에너지사용계획협의 강화, 고효율기기장려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지난 14일 밝혔다.

고효율기자재 인증제도는 에너지기술개발 촉진 및 에너지절약효과가 우수한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의 보급 확대를 위해 일정 기술기준 이상 제품에 대해 고효율기자재임을 인증해 주는 제도로 1996년 12월 처음 도입된 이래 현재 34개 품목이 지정돼 있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에 따른 에너지절감 효과를 분석해 본 결과연도별 절감효과가 매년 증가하고 올해에만도 68만8000TOE의 에너지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건축물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 의무사항 지정 품목을 확대·적용되고 5000 TOE이상 에너지를 사용하는 민간사업자 및 2500 TOE 이상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공공사업자에 대해서는 에너지사용계획서에 대한 협의시 고효율기자재를 사용을 의무화하게 된다.

한편 산업부분에서는 고효율기기 장려금 지원사업 대상품목 확대되며, 이를 통해 에너지절약형 고효율기기의 초기시장 창출 및 보급 확산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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