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산기, 신·재생사업 적극 추진키로

연일 유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포철산기(주)(사장 최규성)가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을 한전에 판매함으로써 청정에너지 자원의 상업화에 성큼 다가섰다.

올해 5월 산업자원부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인증 받은 포철산기는 이번 태양광전력 판매를 시작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포철산기는 2004년 9월 구룡포 수련원에 설치한 3kW급 1기의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월 330kW/h의 전력을 생산해 오고 있다.

포철산기는 하반기 신·재생에너지 전력판매 분야의 관련법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정되면 재생에너지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포항 지역의 일조량은 연평균 1일 3.5시간을 기록하고 있고, 전라도 지역은 3.85시간을 기록하는 등 우리나라 기후조건이 태양광 에너지 생산에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며,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은 태양광 발전사업의 시장성을 더욱 밝게 해 주고 있다.

한편 포철산기는 본사 옥상에 포항에서 가장 큰 설비인 5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운영해 현재 본사 전력의 10%를 공급하고 있다. 구룡포 수련원에 있는 풍력 발전설비로는 24개의 외곽가로등을 밝히는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저변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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