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향후 10년간 CO2 5650톤 저감
CDM이란 교토의정서상 온실가스 의무감축국(선진국)이 개도국과 같은 非감축의무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벌이거나 개도국이 시행한 감축사업에서 발생된 감축실적을 구매, 자국의 감축목표 달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이번 동해태양광 CDM 승인은 세계에서 497번째, 태양광으로는 국내 최초다. 이번 승인은 동서발전이 지난 5월 산업자원부로부터 동해태양광 CDM 프로젝트 국가승인을 받은 후 UN기후변화협약 집행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해 얻은 결과다.
동서발전은 동해태양광 UN승인이 국내 CDM 등록 사업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사업으로 향후 10년간 총 5650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저감실적은 배출권 형태로 선진국에 판매하거나 우리나라가 의무감축대상국에 포함될 경우 자체 감축실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동해태양광 뿐만 아니라 정부와 신·재생에너지 공급참여 협약에 따라 2008년까지 2460억원을 투자하는 등 기후변화협약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동해태양광 발전시설은 지난 3월 첫 삽을 뜬 후 약 5개월 후인 8월에 상업운전을 개시했으며, 총 6080여장의 모듈로 구성된 태양전지가 연간 902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한국전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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