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協 ‘2006 KEPIC-Week’ 행사 성료
전력산업계 관계자 1000여명 참석 성황

▲ 전기협회 한준호 회장, 두산중공업 이남두 사장, 원전연료 윤맹현 사장, 전기조합 양규현 이사장, 한전기술 임성춘 사장 등이 2006 KEPIC-Week 행사 개막식에 참석한 후 산업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수력원자력(주) 홍보부스를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의 발전을 위한 기술의 토론장인 ‘2006 KEPIC-Week’ 행사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1일 막을 내렸다.

제주도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준호 전기협회장,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최갑홍 기술표준원장 등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전력산업계 관계자 및 가족 약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세계 각국의 표준 전문가가 참석해 최신의 표준 동향을 발표하는 등 국제 행사로서도 손색이 없었으며, 무엇보다 품질보증, 원자력기계 등 7개 기술 분야에서 총 100여편 이상의 연구논문이 발표돼 기술 및 정보 교류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달 30일 개최된 개막식 행사에서 한준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은 기술 하나라도 국내 기술기준으로 만들어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KEPIC이 ISO나 IEC와 같은 국제 표준은 물론, ASME, IEEE 등과 같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표준에 함께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EPIC 주간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 및 발표 논문 건수가 급증하는 등 기술 교류는 물론 범 전력계의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