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은 최근의 고유가 대응 및 원천적인 에너지절약을 위해 국내 전력소비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전동기(모터)의 전기절감을 위한 고효율전동기 설치장려금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는 고효율전동기나 고효율전동기가 내장된 펌프, 압축기, 송풍기 등 각종 설비를 신규 및 교체 설치할 때 무상 장려금을 지급받는다.
또한 고효율전동기를 취급하는 대리점이 직접 소비자에게 이러한 제품을 판매할 때에는 대리점에게도 장려금이 지원되며, 고효율전동기 내장 설비(펌프, 압축기, 송풍기 등)업체에 판매할 경우에는 설비업체에게 설계장려금이 지급된다.

고효율전동기를 설치할 경우 지원되는 설치장려금은 고효율전동기 절전용량 1k㎾당 19만8,000원이며(30㎾급 고효율전동기 1대 설치시 약 20만원 지급), 당해 연도 신청사업장당 최대 1억원까지 무상으로 지급된다. 또 설계장려금은 절전용량 1㎾당 4만원이 지급된다.

이번 장려금지원사업은 국내에서 저효율전동기의 유통금지를 위한 최저효율제 시행에 앞서 약 2010년까지 시행할 계획이며, 이 기간 이후부터는 현재의 KS 표준전동기는 생산 및 유통이 국내에서 금지될 전망이다.

이 장려금지원사업은 작년 6월부터 시작됐으며, 전력기반기금을 활용해 지원되고 있다.


200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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