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약 조기 체결 환경변화 공동 노력 펼치기로

▲ 한전기공 함윤상 사장(사진 왼쪽)과 최삼태 노조위원장이 2006년도 임금협약 및 생산성협약임금제 체결을 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발전노사 파업 등으로 노사관계가 어수선한 가운데 한전기공(대표 함윤상) 노사가 다른 해보다 일찍 2006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하는 등 남다른 노사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한전기공 함윤상 사장과 최삼태 노조위원장은 6일 본사 12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2006년 임금협약 및 생산성협약임금제 조인식’ 자리에서 2006년도 임금인상은 정부지침 범위내로 정하고, 공기업 최초 생산성협약임금제 도입 등 관리체계 혁신을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을 계속한다는 내용의 임금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조인식은 함 사장과 최 위원장을 비롯해 노사단체교섭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특히 한전기공은 정비시장 개방, 한미 FTA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동반자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최근 공표한 중장기 전략경영계획인 ‘ACT KPS 2015’의 달성을 위해 노사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함 사장은 이날 “이번 임금협약 체결은 노사 모두의 승리”라며 “한전기공의 성숙한 노사문화를 보여 주는 좋은 사례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위원장은 “오늘을 계기로 소모적인 갈등과 반목을 넘어 상생의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회사발전을 함께 견인하자”고 당부했다.

한전기공의 이번 임금협약 체결은 발전적 노사문화의 지평을 여는 동시에 산업평화의 확산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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