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본부·17처·7실·95팀 논의

배전독립사업부제 추진으로 한전 본사 조직의 개편이 불가피한 가운데, 최근 한전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본사 조직 축소 개편에 대한 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지난달 30일 ‘2006년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독립사업부제 시행(안)과 사업본부 직제 신설(안) 등 모두 9건의 안건을 의결 또는 보고했다.

한전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조직개편 용역 결과 현행 5본부·14처·14실·149팀으로 구성돼 있는 본사 조직을 5본부·17처·7실·95팀(T/F 포함)으로 변경하는 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편안에 따르면 본부의 경우 현행 조직을 유지하되 기획본부→경영기획본부, 관리본부→경영지원본부, 영업본부→판매사업본부, 송변전본부→송변전사업본부로 명칭이 변경되며, 대외사업본부는 유지된다.

경영기획본부는 기존 2처·1실에서 3처로, 경영지원본부는 5처·1실에서 3처·1실로, 판매사업본부는 2처·4실에서 4처로, 송변전사업본부는 3처·1실에서 4처로, 대외사업본부는 기존 2처·2실에서 3처 체제가 변경된다.

한전은 당초 독립사업부제 시행과 동시에 본사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었으나, 구체적인 추진 방안 및 인사를 마무리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 독립사업부제부터 먼저 추진 후 올 해 안에 본사 조직 개편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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