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21일 서울 반포동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제 33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흥주 (주)한국전자정보시스템 대표를 제 17대 중앙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중앙회장 경선에서 김흥주 후보는 전체 유효 득표수 206표 중 총 94표를 획득, 82표를 얻은 장승익 후보와 30표를 획득한 함정기 후보를 따돌리고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김흥주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회원들의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협회의 개혁 및 정보통신공사업계의 수요창출, 수급영역 확대, 회원의 권익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15대 중앙회장을 역임하면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살려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라며 "임기를 마칠 때까지 중앙회장 임무를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회원들의 기억속에 반드시 이름을 남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흥주 회장은 향후 정보통신공사의 분리발주제도를 존속시키는 등 업계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김 회장은 정보통신공사 및 통신설비의 설치는 반드시 정보통신공사업 면허를 가진 업체만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계의 수익 기반을 철저히 보호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2003.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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