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연장 기념 공연 열어

지난 20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한전의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전은 문화예술 지원 및 사회공헌활동 확산을 위해 국내 대표적인 민간 교향악단이며 예술의 전당 상주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함께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를 지난해 5월부터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해 왔다.

특히 이날 연주회는 한전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의 사업제휴 협약 연장을 기념하기 위한 첫 번째 공연이었다.

한전은 이번 공연을 포함해 지난 1년간 20회의 연주회를 서울과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소외된 이웃과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도 고품격의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가지고 중·소 도시 등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실종아동 가족·미혼모 자녀·시각장애인 선교회·저소득층 가족 등 100여명을 초청, 공연 개최의 의미를 부각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전임지휘자 박태영의 지휘 아래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슈트라우스의 ‘틸.오일렌시피겔의 유쾌한 장난’, 쇼스타코비치의 ‘째즈모음곡 2번’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줬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헨델의 ‘나를 울게 하소서’,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Once upon a dream’ 등 다양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미국에서 활동 중인 첼리스트 이강호 교수가 생상의 ‘첼로협주곡 1번’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들려주는 무대가 펼쳐져 공연장 분위기를 한층 고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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