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신·재생 발전사업자 설명회’ 개최
내년 270억 지원 전망

▲ 전력거래소는 지난 10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50여명을 초청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내년도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 지원 금액이 27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전력거래소(이사장 박수훈)는 지난 10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50여명을 초청, 개최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설명회’에서 “올해에는 전력시장의 계통한계가격 상승으로 7월말 까지 34억원 밖에 지원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270억원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발전차액 지원 대상은 올 8월말 현재 30개 발전사업자 54개 사업장(설비규모 약 37만2011kW)에 달하며, 전력거래소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229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날 설명회에서 전력거래소 최병교 전력계획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8월 30일 발전차액 고시개정을 통해 이 달 11일부터는 소수력, 매립지가스, 풍력, 태양광 발전 4개의 발전원 외에 연료전지발전, 바이오에너지발전도 발전차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으며, 태양광발전 및 풍력발전 사업은 누적설비 제한용량 확대돼 민간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부문 신규 투자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력 및 바이오에너지에 대해서는 고정요금과 변동요금 중 적용기간인 15년 동안에 사업자가 1회에 한하여 요금을 변경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들의 관심이 높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 지원제도’에 대해 에너지관리공단 정수남 실장이 특강을 실시했으며, 전력거래소 전병규 팀장이 ‘신재생에너지 기반기금 업무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종합토의에서 참석자들은 대부분 신·재생에너지 개발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발전차액 기준가격을 현재보다 높게 책정하는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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