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日 SERL과 기술협력 MOU 체결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박수훈)는 최근 일본전력중앙연구소 시스템기술연구소(SERL, 소장 타니구찌 하루히토)와 상호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SERL은 일본내 전력산업 전분야의 기술연구를 주도하는 대규모 연구기관으로 51년에 설립됐으며, 본부 및 산하 8개 분야별연구소와 시험소 등으로 이뤄져 있고, 시스템 기술연구소는 전력계통, 수용가 계통, 계통운영, IT계통 분야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일본 전력산업은 10개의 전력회사가 지역독점 형태로 전력계통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력계통 운영기술 및 계통신뢰도 평가 등은 우리나라보다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전력산업의 앞선 기술개발 등은 SERL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연구과제수행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거래소와 SERL간 기술협력 MOU 주요내용은 전력계통 운영 효율화 및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전력계통 신뢰도향상을 위한 계통운영 기술 협력, 전력산업의 규제완화 및 국제협력에 과한 사항, 전문가 파견 등 기술인력 교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MOU 체결로 일본의 선진 전력계통 운영기술 및 전력계통 신뢰도 평가기술을 습득해 우리나라 전력계통 운영 및 계통해석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전력계통 인적교류를 통해 양국간 기술협력 강화는 물론, 전력산업의 민영화 과정에서 예상될 수 있는 전력계통 신뢰도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이의 현장적용 등 주요 이슈에 공동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향후, 한·일 양국은 전력산업의 효율향상 및 전력계통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매년 연구 활동 결과에 대한 세미나 개최시 상호참석, 전력계통 전문가 상호방문을 통한 기술능력 향상 등 기술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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