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여성들은 결혼생활 19년만 지나면 남편에 대한 태도가 너무 무디어 진다. 이제는 ‘내 것’이라는 생각 때문일까, 아니면, 사랑이 식은 탓일까, 밤잠자리 속에서도 ‘ 뒷물’을 하지 않은 채 이불 속으로 들어와 두 다리를 벌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그 남편들은 신혼 때와 달리 입을 헤 벌리고 산발이 된 머리카락 그대로 자고 있는 마누라의 모습을 보고 ‘성욕’이 감퇴, 마누라의 배 위로 올라 갈 엄두도 안 난다는 것이다.

 물론 그 남편들도 다를 바가 없지만, 이 ‘성욕’이란 남녀간에 생리적으로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남성들보다도 여성들이 더 신경을 쓰고 조심을 해야 ‘조화’가 이룰 수 있다고 하겠다.

 그래서 이웃 일본의 유부녀들은 나이가 들수록 몸치장에 더 신경을 쓰고 또 각종 테크닉을 익혀 남편을 즐겁게 해 주면서 자신도 오르가슴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한다.

 이런 센스가 있기는 미국이나 유럽의 여성들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미국의 유부녀들은 남편들이 사용하는 ‘콘돔’을 스스로 구입, 남편이 몸 속에 ‘삽입’하기 전 발기된 ‘물건’을 오랄 서비스하면서 콘돔을 끼워준다고 한다.

 미국의 경우, 콘돔의 종류가 너무나 다양, 그것을 사용함에 따라 ‘성희’의 감촉도 큰 차이가 있다고 한다.

 헌데, 우리 나라의 여성들은 외국의 여성들처럼 이런 ‘센스’가 거의 없는 것 같다. 콘돔도 남편 스스로 끼니 말이다.

 그래서 ‘불감증’ 여성이 많고 ‘발기부전’의 남편들이 양산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사실 결혼생활 10년이 넘은 부부들의 밤잠자리는 주로 여성들이 ‘성욕’을 유도하는 ‘센스’가 있어야 원만한 ‘성생활’을 영유할 수가 있다고 하겠다.

 그것은 결혼 10년 차면, 남성들은 40세 전후로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많은 시련을 받게되는 시기임으로 상대적으로 ‘성욕’이 급격하게 감퇴될 수밖에 없는 ‘주기’인 것이다.

 때문에, 항상 건드리면 벌려주는 평범한 부인의 모습으로는 ‘성욕’을 자극할 수가 없다.

 이런 상황에서 그 부인 또한 센스 없는 무딘 생활을 계속 한다면, 사회적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 남편들은 ‘임포’아닌 ‘임포’로 변할 확률이 매우 높다 하겠다.

 실제 우리 주위에는 부인들의 무관심 속에서 그 남편들이 ‘성욕’을 잃고 ‘발기부전(임포)’의 상태로 방황하는 중년 남성들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이는 중년 여성들이 남성들의 생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늦지는 않았다. 이런 부부라도 적어도 ‘센스 있는 부인’이 된다면 밤잠자리만은 진정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누누이 지적하는 일이지만, 두 다리를 벌려 주고 발기된 ‘물건’을 삽입시키는 것만이 ‘성생활’의 전부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진정한 ‘사랑놀이’는 함께 오르가슴의 맛을 보는 것이고 ‘영 . 육’의 일치를 보는 것이다. 

 적어도 센스 있는 부인이 되려면 한번의 ‘성교’라도 분명 맛있게 하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 늙어서도 부부가 화목하게 살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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