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서 통합 등 전문성 제고
12팀 신설…복수 직급제 도입

가스안전공사가 팀제 도입, 복수직급제 도입 등을 골자로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이헌만)는 직제관리요령 개편(안)이 지난 9일 이사회를 통과한데 이어 10일 산자부 승인도 마무리됨에 따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기술지도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료가스부로 통합됐던 LPG와 도시가스 분야를 별도의 팀으로 분리한데 이어 기술기획부는 폐지하고 기술기준처의 고압가스기준팀으로 이관했다. 또한 고객지원처를 폐지하고 기술안전이사 직속의 고객지원센터로 변경했으며 LPG대책부는 기술지도처 LPG팀으로 통합, 안전점검부는 사고조사처 산하로 조정했다.

이와 함께 가스안전연구개발원은 가스안전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의 3실 9팀 체제에서 1실 12팀으로 분리돼 각 분야별 팀별 연구가 가능토록 했다.

기존 안전진단본부와 ISO인증본부로 구성됐던 기술컨설팅센터는 가스안전진단인증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산하에 공정진단본부, 장치진단본부, ISO인증본부, 방폭인증센터를 배치했다. 인증원은 각 부처별로 분산된 사업부서를 통합한 것으로 공장심사팀을 신설한데 이어 공정진단과 시설진단부서를 확대했다.

신설된 인증원의 원장은 이사대우급으로 분류키로 했다.

이밖에도 각 직급별로 복수 직급제를 실시해 4급인 팀장이 2급 또는 1급인 처·실장업무를 맡을 수 있으며 1급인 본부장이나 처·실장도 2급 지사장 업무를 맡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승진인사를 빠르게 처리하고 이달 중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