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양성자 가속기 연구단지 건설사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양성기 가속기 이용자 프로그램 개발 평가회의’가 철원에서 12일 열렸다.

철원군 서면 (구)성동분교에 위치한 프리즈마물리기술연구소(소장 정기형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주관으로 현지 연구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평가회의에는 조무현 포항대 교수(물리)와 이상원 고려대 교수(화학), 정기형 서울대 교수(가속기)를 비롯한 9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체전지증폭기술(GFM)을 이용한 고분해동 양성자 기체검출기 개발과 재료 및 생체계의 수소결합에 대한 양성자 조사효과, 과학기술원 양성자 빔을 이용한 새로운 생체적합성 박막 개발 등 각 대학과 연구소 책임 연구원들의 11개 위탁 과제의 연구발표가 열렸다.

올해부터 2011년까지 10년동안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정부지원 1,200억원, 기업체 지원금 3,000억원 등 5,000억원 규모로 부대시설 50만평, 산업단지 100만평 규모의 대단위 사업이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