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社 주축…12개 사업자 참여

도시가스사업자들이 주축이 된 구역전기사업자 협의회가 정식으로 발족했다.

지난 25일 구역전기사업권을 획득한 12개 사업자는 메리어트호텔에서 ‘구역전기사업자 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정식 발족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초대회장으로 휴세스 현치웅 대표이사를, 오정선 경기CES 사장, 김종술 대성그룹 고문을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지난해말까지 구역전기사업권을 획득한 사업자는 부산정관에너지 등 전기사업법 부칙의제에 따른 구역전기사업 지역 11개소, 최근 우면2지구에 대한 사업권을 획득한 유성티엔에스를 포함 총 29개 지역에 달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부산정관에너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진중공업 등은 참여하지 않았다.

특히 구역전기사업자 협의회는 올해 말까지 정식 협회로의 등록 추진, 내년부터 구역전기사업자 협회의 발족을 추진 중에 있다.

이날 전기위원회 남창현 총괄정책팀장은 “협의체 구성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며 “정책 건의, 상호협력을 통해 분산형전원 확대 기여를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계 전문가는 “도시가스사들이 공급권역에서의 지리적 잇점을 최대한 활용, 구역전기사업 진출이 더 빨라질 것”이라며 “정부도 활성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 장벽으로 나타나고 있는 제도들의 개선에 대해서는 정부가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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