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연료비 급등 전년비 27.59% 급증

지난해 평균 계통한계가격(SMP)이 79.79원/㎾h로 2005년 대비 27.59%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거래소가 최근 발표한 2006년 연간 전력시장운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계통한계가격은 79,79원/㎾h이며 평균 기저한계가격(BLMP)는 19.33원/㎾h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SMP는 2005년 대비 27.59% 급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5년 말부터 시작된 연료가격 급등세 때문으로 이러한 현상은 예상보다 낮은 전력수요를 보인 10월을 제외한 올해의 특징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최고 SMP는 121.09원/㎾h, 최저 SMP는 3.72원/㎾h으로 나타났다.
BLMP의 경우는 적용 열량단가의 안정 등의 이유로 전년대비 0.26% 상승한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했다.

한계가격(SMP)이 가장 높은 달은 12월로 89.63원/㎾h, 가장 낮은 달은 69.92원/㎾h을 기록한 10월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거래 시간은 10월 19일 20시로 121.09원/㎾h, 가장 낮은 거래 시간은 7월 31일 5시로 3.72원/㎾h이다.

LNG가 5715회로 계통한계가격을 가장 많이 결정(83.68원/㎾h)했으며 이어 중유(1583회, 88.09원/㎾h), 유연탄(770회, 66.59원/㎾h) 순서였으며 제주 내연 1호기가 689회로 가장 많이 SMP를 결정(689회)했으며 이어 보령복합 2호기(646회), 포스코복합 1호기(446회), 포스코복합 3호기(436회) 순서로 SMP를 결정했다.

지난해 총 발전실적은 38만1544GWh로 원자력이 14만8969GWh, 유연탄이 13만3904GWh, 가스복합 6만9402GWh, 중유 1만4337GWh, 국내탄 5889GWh, 수력 4914GWh, 기타 4129GWh 순이었으며 가스복합화력의 경우 지난해 12월 한달에는 11% 감소했으나 년간 발전량이 전년대비 19.4%나 늘었다.

정산단가의 경우 LNG 열량단가 연평균 약 22.7% 상승하는 등 연료비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거래량의 78%를 점하는 기저 시장가격 안정으로 정산단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른 지난해 정산단가 평균은 53.33원/㎾h로 전년대비 4.6% 증가했다.

연료원별로는 ㎾h당 원자력 38.1원, 유연탄 38.4원, 중유 114.9원, LNG 102.9원으로 나타났다.

정산금액이 가장 많은 달은 12월로 1조 8589억원(거래량 3만3128GWh), 가장 적은 달은 10월로 1조3639억원(거래량 2만7984GWh)이었고 정산금액이 가장 많은 거래일은 12월 6일로 702억원(거래량 1104GWh), 가장 적은 거래일은 10월 6일로 291억원(거래량 644GWh)을 기록했다.

월 평균 거래량은 2만9572GWh이며, 발전계획량은 2만9356GWh으로서 시간대별 절대평균값으로 오차율은 2.4%이다. 2005년 오차율 1.7%였다.

총 정산금액 중 용량정산금(CP)이 33.5%(6조3467억원), 전력량정산금이 66.5%(12조5771억원)를 차지했고 전력량정산금은 계획발전량정산금(SEP) 9조8558억원, 계통운영보조서비스정산금 440억원, 각종 제약에 의한 정산금 또는 시운전발전기 정산금 등을 포함한 기타정산금 2조6773억원으로 구성됐다.

거래금액은 2005년 보다 1조6429억원이 증가한 18조9238억원으로 전년대비 평균 9.5%  증가했다. 전력거래량은 전년비 4.7%가량 늘었다. 발전회사별로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총거래량의 40%를 차지하고 전원별로는 원자력 및 석탄(국내탄 포함)이 78%를 점유했다.

전기품질의 경우 지난해 계통주파수를 약 99.79%를 유지했으며 154㎸ 계통 전압 유지율의  경우 목표 전압 설정 운용으로 전부하대에서 전압 유지 범위 이내로 운전돼 유지율 100%를 달성했으며 평균전압도 159㎸ 수준으로 매우 안정적으로 운전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력거래 시장 참여 회원수는 준회원사 5개사를 포함해 총 69개사로 전력시장 개설당시 7개사에 비해 62개사, 2005년 말 대비 10개사가 늘었다. 발전설비 용량도 지난해 3800㎿가 늘어 6만536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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