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벧엘, 매직그레이팅 판로 확보에 답례

▲ 한국중부발전 정장섭 사장(왼쪽)이 (주)벧엘 김상돈 사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고 있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노력에 감동해 감사패를 증정하는 상생협력의 현장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정장섭)은 지난달 29일 본사에서 신기술인증제품 개발회사인 벧엘(사장 김상돈)로부터 중기제품 구매노력에 따른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벧엘은 지난해 매직그레이팅 신기술인증을 획득하고 판로를 개척하던 중 중부발전의 문을 두드렸다. 그레이팅은 배수와 보행 등의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배수로 위에 설치하는 구조물이다.

중부발전은 제품의 우수성을 발견하고 각 발전소에 구매 필요성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11월 서울화력발전소에서 3000만원 규모의 구매계약이 체결됐다.

벧엘은 이 납품실적으로 타 발전회사에도 홍보가 돼 약 3억원 상당의 판로확보가 이뤄질 예정이다.

벧엘의 김상돈 대표는 “2005년도에 설립된 신설회사라 판로개척에 애를 먹고 있던 차에 중부발전의 적극적인 협조를 받은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 감사패를 증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중부발전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이고 활발하게 활동해온 기업으로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에서 6개 발전회사 중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정장섭 사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중소기업과 함께 발전하는 바람직한 기업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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