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장관, 카타르와 LNG 협력도 논의

김영주 52대 산자부장관이 지난달 29일 취임하고 공식 집무에 들어갔다.

김영주 신임 장관은 과천청사에서 진행된 이날 취임식에서 “자원이 있는 곳이라면 지구촌 어디라도 누비고 다녀 에너지자원의 자주개발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지난해 산자부는 우리기업들과 함께 해외자원개발에 진력하여 참여정부 출범 후 종전의 1.7배에 해당하는 88억배럴규모의 석유·가스를 확보했다”며 “올해에는 인력양성, 자원개발전문기업 육성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해외자원개발 지원도 확대하여 당당히 자원개발국가의 반열에 오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미 FTA의 성공적 추진 △중소기업 역할 강화 △지식기반서비스산업 적극적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에너지자원의 자주개발율 지속적 확대 등을 강조했다.

취임식에 이어 김영주 장관은 카타르 재무장관과 지난달 31일 신라호텔에서 한-카타르간 산업협력과 안정적 LNG 도입 등 에너지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김 장관은 행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대통령 정책기획비서관으로 청와대에 입성한 이후 정책기획수석과 경제정책수석 국무조정실장을 거치면서 참여정부의 철학과 정책방향을 꿰뚫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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