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에너지·무역 등 포괄적 경제협력

▲ 제5차 한국·이라크 경제공동위원회 합의 모습

제5차 한-이라크 경제공동위가 지난 6일~9일까지 서울에서 건설·에너지·무역 등 포괄적 경제협력에 합의했다.

양국 간 경제공동위는 지난 88년 이후 개최되지 못하다가 지난해 5월 이라크 정부 출범을 즈음해 이라크 측으로부터 제안 받아 양국간 경제협력이 19년 만에 다시금 재개됐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이용섭 장관이 맡고, 이라크 수석대표는 Abdul Falah Hammadi Al-Soodani 무역부 장관이 맡았다. 이라크는 수석대표 이외 주택건설부 장·차관을 포함한 16명의 대표단을 함께 파견됐다.

경제공동위는 “이라크와 중장기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면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게 돼 앞으로 국내 건설 및 에너지·무역 등 포괄적 경제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이라크는 전쟁으로 인한 피해뿐 아니라 정칟경제·종교적인 혼란을 보이지만 풍부한 에너지자원과 신정부의 화합정책과 치안안정을 위한 노력,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등으로 볼 때 미래가치는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라크 대표단은 양일간 회담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날인 지난 8일과 9일 인천대교 건설현장과 복합화력발전소 등 국내 주요산업시설을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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