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사 의견 직접수렴...각종 부조리 사전 대처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 시설기술단은 이달 초부터 투명·윤리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시설공사 협력업체 도우미센터’ 제도를 도입해 실시 중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건설공사 도우미센터는 현재 철도공사 본사 시설기술단 내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건설공사를 계약한 협력업체들이 도우미센터의 각종 이용방법과 더불어 담당자의 실명 및 연락처 등에 대한 안내를 돕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의 해당 부서 및 담당자와 관련된 부조리나 부당지시가 있을 경우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이를 신고 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시공 과정에서 생기는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도록 했다.

철도공사는 이를 위해 시설계획·선로관리·토목시설·건축시설팀 등 시설기술단 4개팀에 도우미센터 운영을 위한 청렴혁신 담당자를 지정했으며, 도우미센터 안내카드를 제작함으로써 3월 중에 배포할 계획이다.
반걸용 시설기술단장은 “협력업체들이 도우미센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깨끗한 공사 이미지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사는 지난달 청렴도 확산을 위해 ‘청렴혁신팀’을 감사실 내에 신설·운영하는 등의 청렴도향상 특별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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