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향안정·물량 증가로 1.3% 감소

올해 에너지 총수입은 지난해 856억달러보다 1.3% 감소한 845억달러로 총 수입액 3430억달러의 24.6%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 에너지 수입물량은 2억3270만 Toe로 전년비 1.9%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고유가로 인해 에너지 수입액이 28.3%로 큰 폭으로 증가(855억7000만달러)해 전체수입액의 27.7%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에너지 수입의 경우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55~60달러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원유도입금액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547억9000만달러로 예상된다.

LNG 도입금액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한 117억5000만달러, 유연탄의 경우 수입가격 하락으로 수입액은 9.1% 감소한 42억7000만달러 전망된다.

에너지(석유제품) 수출은 국제유가 안정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 정제 마진 축소에 따라 25.1% 감소한 153억6000만달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가 에너지 수입에 들어간 금액 855억7000만달러는 전체 수입액 3094억달러의 27.7%로 수출품 1·2위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합계보다 큰 액수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한 에너지 원별 금액은 석유류 558억7000만달러(30.2% 증가), LNG 수입량은 13.5% 증가한 2530만톤으로 119억2000만달러(37.8% 증가)로 나타났다.

발전용 수요의 증가와 산업 및 가정·상업용 무연탄 수요증가에 따라 석탄 수입량은 3.8% 증가(8010만톤)했으나 도입단가의 하락으로 석탄 수입액은 2.3% 감소(53억2000만달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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