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부부들은 사랑놀이를 할 때 대부분 ‘삽입성행위’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크다고 전문의들은 말하고 있다.

즉, 성교 시 앞에 보이는 유방만 열심히 주무르다가 발기된 ‘물건’을 마누라의 ‘옹달샘’에 쑤셔 넣고 ‘사정’이 될 때까지 신나게 ‘떡방아’만 찧고 내려온다는 것이다. 마누라가 흥분을 했는지 절정에 달했는지는 아예 체크도 하지 않고 말이다.

이는 남성들의 천편일률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행위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겠다.

그러니 우리나라 부부들은 40대부터 불화가 심해지고 50이 갓 넘으면 너나없이 이혼을 하겠다고 입버릇처럼 중얼거리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실제 결혼생활 10년이 지난 남성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보면, 대부분 30대 후반인대도 부부관계 시 부인을 정성껏 애무해 흥분을 시킨 후 ‘물건’을 삽입시키는 경우가 고작 10% 정도였고 그 외 대부분은 1~2분 정도 형식상으로 입을 맞추거나 유방을 주무르다가 삽입한다고 말한다.

신혼시절 20분 이상의 애무와 사랑놀이가 10분의 1로 줄어버린 것이다. 이럴 정도이니 상대 여성들의 오르가슴은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들이 젊은 세대인대도 여성들의 성감대를 너무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이들이 알고 있는 성감대는 보편적으로 알려진 입술, 유방, 옹달샘 정도뿐이라는 것이다.

물론 이곳이 여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강한 ‘성감대’임에 틀림이 없다. 

허나 모든 행위나 일에는 순서가 있듯이 여성들의 흥분도 순서에 따라 서서히 애무를 해야만 열을 받고 몸이 타오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너무 조급하게 직선적으로 앞 뒤 가리지 않고 처음부터 강력한 성감대만 집중 공략했다가는 오히려 역효과를 보게 된다.

여성들은 ‘성감대’가 강하면 강한 곳일수록 그곳에 대한 두려움과 부끄러움, 그리고 수치심도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슬로슬로 퀵퀵’의 자세로 여성의 육체를 열어 가는 것이 현명하다는 의미이다.
바로 이런 방법이 ‘오목 패인 곳’의 공략이라 할 수 있겠다.

언젠가도 지적했듯이 여성들은 남성과 달리 온 몸이 다 ‘성감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다만 그 강도가 다를 뿐인데, 그 중에서도 오목하게 들어간 곳이 다른 부위보다도 성감대의 강도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즉 그런 곳은, 귓속이나 입 속, 겨드랑이, 배꼽, 사타구니, 옹달샘, 손바닥, 발바닥, 항문 등이다.
이 중 남성들이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귓속이나 손, 발바닥, 그리고 입술이다.

바로 이런 곳,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곳부터 서서히 애무하면서 ‘흥분의 도수’를 높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10년간, 20년간 한 이불 속에서 살을 맞대고 사랑놀이를 한 부부라 할지라도 이런 수순도 밟지 않고 직선적으로 옹달샘에 손가락을 집어넣는다던가 아니면 유방을 주무를 경우 좋아할 여성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유방이나 옹달샘은 여성들의 마지막 보고인 곳이다.

이제 남성들은 이런 ‘오목 패인 곳’을 중심으로 서서히 사랑놀이를 하는 마음가짐을 갖아야 하겠다. 바로 이것이 분위기를 만드는 자세이고 흥분을 유도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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