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본부, 젊은층 원전홍보 성과
러시아 등 15개국 엘리트도 방문

▲ 지난해 월성원자력을 견학한 위덕대학교 에너지학부생들.

원자력발전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 사업이 추진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는 경주, 포항, 울산 등 월성원전 인근 지역 대학의 에너지 관련 학과 및 일반학과 교수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11월까지 ‘대학생 초청 견학’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 ‘대학생 초청 견학’행사는 미래의 한국을 이끌어 나갈 대학생을 대상으로 원자력발전의 안전성과 필요성 및 원자력 사업의 현안 사항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원자력 관련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취업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에너지 관련 전공 대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월성원자력을 찾은 교수와 대학생은 경주의 위덕대학교 에너지전기공학부생 등 총 12회에 걸쳐 628명으로 월성원자력은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73%의 대학생이 “원자력발전이 꼭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국내 원자력발전소가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89%가 “다른 산업시설에 비해 안전하거나 매우 안전하다”고 답했다. 또,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발전소 종사자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과 원전운영 정보의 투명하고 신속한 공개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원자력발전소를 견학한 후 원자력발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의견이 90%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김관열 월성원자력 홍보부장은 “에너지 한국의 주역이 될 에너지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국내 전력생산의 40%를 담당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이런 기회를 통해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부터 부산 APEC 누리마루와 벡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APEC R&D관리 교육 프로그램(APEC R&D Management Training Program)’에 참석중인 러시아, 중국, 호주 등 15개국의 과학기술정책연구자 및 정책입안자 일행 30여명이 8일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 현황과 한수원의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을 담은 동영상을 관람하고 홍보부 관계자의 안내로 홍보전시관, 주제어실 등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각국의 과학기술정책을 연구하고 입안을 담당하고 있는 이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원자력발전 관리·운영 기술과 원자력발전이 우리나라 전력생산의 40%를 담당하고 있다는 점을 놀라워했다. 특히, 최근 원자력발전 도입을 검토 중인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태국)와 호주의 관계자들이 지역협력 지원사업, 지역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에 대해서 많은 질문과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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