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하라파워

미쓰이조선과 J-파워(전원개발)는 지난 10일 양사가 출자한 이치하라(市原)파워가 내년 10월부터 신 일본제철용의 전력 공급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미쓰이(三井)조선 치바(千葉) 사업소내에서 17일부터 10만㎾급의 가스 터빈 복합사이클 발전소의 건설에 착수해 2004년 10월에도 영업 운전에 들어가 15년간 장기 계약에 의해 신일본제철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미쓰이조선과 J-파워 모두 특정 규모 전기사업자(PPS)용의 전력 공급 사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치하라 파워는 지난 1일 신일본제철과 15년간 전력수급계약(PPA)을 체결했다. 오는 17일 발전소의 건설 공사를 착공, 내년 봄에도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출력 10만7,700㎾급의 가스 터빈 복합 사이클 발전소로 건설되는 이번 발전소는 연료로 천연가스를 사용하며 건설과 유지는 미쓰이조선이 맡는다.

연료인 천연가스는 동경전력 등으로부터 가스의 공급을 받는 오타키가스로부터 구입할 계획이며 J-파워는 가스 구입에 있어서 가격 고정화 계획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금후의 원유 가격의 동향 등에 따라 헤지 기술을 갖는 기업과의 연휴도 추진할 방침이다.

J-파워는 이번 프로젝트 이외에도 치바현 내에서 동일한 PPS 형식의 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등 신규 사업 분야로서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척시켜 나갈 계획이다.


2003.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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