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재단, 유치委구성…본격 활동 돌입

에너지재단을 중심으로 2013년 세계에너지협의회 총회 유치를 위한 유치위원회가 구성돼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에너지재단은 2013년 세계에너지협의회(WEC) 총회 한국 유치를 위해 주요 에너지업계, 연구소, 단체, 정부, 기관장급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63빌딩에서 조찬회의를 갖고 2013 WEC 총회 한국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2013년 WEC 총회 한국 유치계획을 수립하고 홍보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WEC 관련 국제회의에 참석한다. 이를 통해 회원국 대표들과 긴밀한 외교활동을 활발히 펼칠 방침이다. 또 오는 11월 열리는 WEC 2007 로마 총회에서 유치위원회는 한국 공동관을 설칟운영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 등으로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유치위원회는 정근모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현 명지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했고, 부위원장에 △한국석유공사 황두열 사장 △한국가스공사 이수호 사장 △한국수력원자력 이중재 사장 △GS칼텍스 명영식 사장 △대성그룹 김영훈 회장 △한전원전연료 윤맹현 사장 △한국지역난방공사 김영남 사장 △SK(주) 신헌철 사장이 각각 맡았다.

이날 정모근 위원장은 “WEC 총회 유치를 위해 6년간의 준비기간이 필요하고 이와 동시에 기술개발 등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 시장이 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이 계기를 만들기 위해 에너지업계가 한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WEC 총회는 3년마다 세계 각 국 에너지관련 정책결정자와 업계 CEO, 전문가 등 5000명 가량이 참석하고 전시회를 병행 개최되는 에너지업계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에너지올림픽’이라 불리기도 한다. 올해는 이태리 로마, 2010년에는 캐나다 몬트리올로 개최지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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