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량 287억㎾h…전년비 소폭 줄어

지난달 전력거래량은 287억㎾h로 전월대비 일평균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균 정산단가는 55.92원/㎾h으로 집계됐다.

2월 전력시장 운영실적에 따르면 지난 2월 거래된 전력량 287억㎾h는 지난 1월에 비해 하루 평균 6.2% 감소했으며 지난해 2월에 비해 약 0.8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대도시 평균기온이 약 3.5℃ 상승해 난방용 전기 사용량 감소와 설 연휴 기간으로 전력수요가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2월 중 최대전력수요는 전년 동월대비 3.8% 증가한 5540만2000㎾였으며 평균전력수요는 4621만8000㎾로 전년대비 0.3% 감소했다. 반면 영하 8.3℃로 1~2월중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던 2월 1일의 경우 전년과 비교 최대전력수요가 3.8% 상승했다.

2월 중 최대전력 발생시 전력공급능력은 6187만3000㎾로 공급예비력(율)은 857만9000㎾(15.5%)를 유지했다.

설비용량대비 입찰율은 78.58%(평균입찰량 5146만㎾h)로 전월대비 3.96%p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6.55%p 하락했다. 입찰용량대비 발전율은 83.5%(평균거래량 4267만㎾h)로 전월대비 0.83%p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대비 1.64%p 상승했다.

2월 총 정산금액은 1조6146억원으로 전월대비 18.6%(일평균 9.9% 감소), 전년 동월대비 0.5% 가량 줄었다. 하루평균 정산금액은 약 576억원이며, 주중평균과 휴일평균은 각각 약 624억원, 478억원으로 나타났다.

2월 중 평균 정산단가는 55.92원/㎾h로 1월에 비해 4.64%줄었으며 작년 2월에 비해  0.35% 감소했다. 이는 SMP가 LNG열량단가 하락으로 4.35% 하락했고 기준용량가격 계수중 1월은 피크월 계수가 적용된 반면 일반월 계수가 적용된 2월은 용량가격이 하락한 데 기인했다.

2월 총 정산금 1조6146억원 중 전력량요금이 72.17%, 용량요금이 16.16%, 계통운영보조요금 등 기타가 11.67% 점유했다. 지난달 평균 계통한계가격(SMP)은 82.69원/㎾h으로 전월대비 4.35% 하락했으나 지난해 2월에 비해 0.06% 상승했다. 2월 SMP의 하락은 LNG·중유·국내탄의 열량단가가 각각 3.86%, 0.76%, 0.785 씩 줄었기 때문이며 전력수요가 5.01%(1월 4866만㎾ →2월 4622만㎾)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

2월중 최고 계통한계가격은 23일(금) 23시 포스코복합 1호기가 결정한 108.96원/㎾h이며, 최저 계통한계가격은 18일(월) 15~16시 보령 1허시가 결정한 17.58원/㎾h이다. 지난달 전원별 기저상한가격은 원자력 32.2원/㎾h, 유연탄 32.68원/㎾h, 국내탄 19.28원/㎾h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월말 현재 정비 중인 발전기는 충주수력 4호기, 서인천복합 GT 1~2 등 23대 527만㎾로 20대 254만㎾가 정비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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