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정수장에 1㎿p급 태양광발전소 건설
유수지·하수처리장 등에도 공동개발 추진

▲ 남동발전은 21일 김해시청 회의실에서 김해시와 한국코트렐간 신·재생에너지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좌로부터 남동발전 박희갑사장, 김종간 김해시장, 이태영 한국코트렐대표.

남동발전이 김해시·한국코트렐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사업을 공동추진하게 됐다.

한국남동발전(사장 박희갑)은 21일 김해시청 회의실에서 김해시(시장 김종간)와 한국코트렐(주)(대표 이태영)간 신·재생에너지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첫 번째 사업으로 김해 명동정수장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

이르면 내년 1월 준공 예정인 명동정수장 태양광발전소는 설비용량 1000㎾p급으로 기존의 태양광발전소와 달리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될 수 있는 배치구조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 설비가 준공되면 연간 131만㎾h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으며 연간 2440배럴의 유류 대체효과와 이산화탄소도 1000톤 이상 감축될 전망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찬란한 가야역사가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관광도시 김해시가 청정에너지로 가득한 환경친화적 도시로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김해시와 명동정수장 태양광발전소 공동 건설을 비롯해 유수지, 하수처리장 등에도 신·재생에너지를 공동 개발하게 된다. 또한 김해시 문화활동의 공간인 가야의 거리에도 태양광발전을 접목한 리모델링을 공사도 진행한다.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가야의 거리는 국가적 문화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해 문화활동 및 시민교육·홍보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남동발전은 단일용량으로 국내 최대규모인 1000㎾p 영흥화력 태양광발전소와 국내 최초의 상업용 250㎾급 용융탄산염형(MCFC) 분당복합 연료전지발전소 그리고 세계 최초의 발전소 냉각수를 이용한 3000㎾급 삼천포 해양소수력발전소를 준공해 운영하는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남동발전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은 정부로부터도 인정을 받아 신·재생에너지 개발협약(RPA) 우수공기업으로 선정됐다.

저작권자 © 한국전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