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소중함 체험...우리 모두의 쉼터

▲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지난달 27일 에너지 체험관 ;행복한i' 개관식을 가졌다.

합리적 에너지 이용을 통해 국민들의 효율적 에너지 소비와 절약 정신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게 할 수 있는 ‘행복한 i’체험관이 개관,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김병로 이사장)은 지난달 27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 소재 재단 사옥 1층에서 합리적 에너지 이용을 위한 에너지 체험관 ‘행복한 i’개관식을 가졌다. 

김병로 이사장을 비롯해 박금옥 국회의장 비서실장(전 이사장), 한갑수 한국산업경제연구원장, 최태현 산업자원부 원자력산업팀장 등 내외귀빈 100여명이 참석해 개관식을 축하했으며, 김병로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 의식은 국가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에너지체험관이 원자력 및 에너지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한 i’의 i는 행복에너지 문화의 무한한 미래를 뜻하는 ‘아이’와 행복에너지 문화의 중심을 뜻하는 ‘i’, 그리고 행복에너지를 바라보는 시각으로서의 ‘eye’라는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행복한 i’는 에너지 관련 전시물 15개, 기초과학 전시물 5개 등 20여개의 전시물과 10여 종류의 테이블 탑(table-top)전시물로 구성돼 있으며 모든 전시물은 듣고 느끼며 학습할 수 있는 쌍방향적 에듀테인먼트 형태로 구성된 체험형 위주로 설계되었다.

다른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의 압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물이 쏴아~’, 페달을 밟아 바람을 일으키고 바람 힘에 의해 공을 골인시키는 ‘바람이 씽~씽’ 등이 대표적 전시물이며, 손으로 두드려 파도를 만드는 ‘파도가 철썩철썩’과 신발을 벗고 따뜻한 지열을 직접 느껴보는 ‘지구는 따끈따끈’등도 아이들이 흥미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영상을 발로 밟아 핵분열을 일으키면 터빈이 돌아가는 ‘내가 만드는 원자력’과 3D시뮬레이션으로 원자력발전소 내부를 여행하는 ‘어떻게 생겼을까?’, 그리고 ‘방사선 동물병원’등을 통해서는 원자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나만의 과학테이블’은 학생들이 도구를 직접 만들고 작동하게 하여 과학과 에너지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행복한 i’의 체험을 마친 후 2층에서 과학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개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고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2)2191-1400 또는 홈페이지 www.hiknef.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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