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사업기술처, ‘고객프라자’ 설치
본사 최초··· 상생협력의 실질적 모델

▲ 한수원 사업기술처는 지난달 29일 ‘고객프라자’를 오픈했다. 사진 왼쪽부터 고대선 한수원 사업본부노조분회위원장, 민계홍 사업본부장(현 방사성폐기물사업본부장), 김명진 사업기술처장, 박형순 용성전기(주) 전무이사.

대·중소기업의 상생이 시대의 화두가 된 이후, 많은 대기업과 공기업들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하고 실행에 옮겨왔다. 그 결과 많은 부분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지만, 아직 미흡한 점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 역시 협력 중소기업들을 여러 방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그 중 한 부처에서 작지만 실질적인 것부터 개선하자며 방문하는 중소기업의 불편을 없애는 아이디어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한수원 사업기술처(처장 김명진)은 기자재 구매 및 중소기업 협력 연구개발 과제 등의 업무성격상 협력업체가 자주 방문하는 부서다.

그러나 기술협의 사무실 부재 및 좁은 사무실 공간으로 협력 중소기업들이 방문했을 때 충분한 상담이 어려웠다. 사업기술처는 이런 고객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열린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에 먼저 다가가는 솔선수범 경영을 추구하기 위해 상담실인 ‘고객프라자’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 지난달 29일 문을 연 고객프라자는 △방문한 고객과 한수원 사업기술처 직원의 1대1 상담 △인터넷과 인트라넷을 이용한 한수원 정보 공유 △상담전화 운영 △민원접수를 위한 ‘고객소리함’ 비치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통한 기술상담 기능 등으로 고객의 편의를 도모했다.

고객프라자가 운영된지 1주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사업기술처를 방문하는 중소기업들은 한수원의 대·중소기업 상생 의지를 몸으로 체험하며 만족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훈택 한수원 사업기술처 기전부장은 “고객프라자 운영을 통해 협력업체와 한수원 사이의 상호 이해 증진을 통한 상생협력경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고, “정보 교류를 통한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친절하고 깨끗한 기업이미지를 정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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